브로멜라인 수술 후 회복, 2025년 RCT가 보여주는 근거
3줄 요약
- 2025년 RCT 3건에서 브로멜라인 포함 제제가 수술 후 부종과 통증을 유의하게 감소시켰습니다
- 정형외과, 유방, 코성형 등 수술 유형별로 효과 크기에 차이가 있으며, 정형외과와 코성형에서 일관된 결과가 확인됩니다
- 한국에서는 브로멜라인이 외상·수술 후 부종 적응증으로 의약품 허가를 받았으며, 해외 근거와 허가 범위가 일치합니다
목차
브로멜라인 수술 후 회복 효과에 관한 임상 연구가 빠르게 축적되고 있습니다. 브로멜라인(Bromelain)은 파인애플 줄기 추출 단백질 분해 효소입니다. 2025년에만 RCT 3건이 발표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브로멜라인 수술 후 회복의 최신 근거를 정리합니다.
2025년 RCT 3건의 핵심 결과
브로멜라인 수술 후 회복에 관한 2025년 RCT 3건은 정형외과, 유방보존술, 상처 관리를 다룹니다. 공통적으로 투여군이 대조군 대비 유의한 개선을 보였습니다. 개별 연구의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정형외과 수술 후 효소요법 연구입니다. Suryawanshi 등(2025)은 위약 대조 RCT를 발표했습니다[1]. 트립신(trypsin)-브로멜라인-루토시드(rutoside, 플라보노이드) 복합제 투여군에서 부종 감소가 빨랐습니다. 통증 점수도 더 큰 폭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상처 치유 속도 역시 복합제 투여군이 앞섰습니다. 복합 효소요법의 성분 간 상승 작용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트립신-브로멜라인-루토시드 복합제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부종과 통증에서 유의한 개선을 보였습니다
두 번째는 유방보존술 후 회복 연구입니다. Sgaramella 등(2025)은 브로멜라인과 알파리포산(alpha-lipoic acid) 병용의 효과를 평가했습니다[2]. 투여군에서 부종이 유의하게 감소했습니다. 통증 수준의 개선도 확인되었습니다. 장액종(seroma) 발생률도 투여군에서 낮았습니다. 유방 수술 영역에서 브로멜라인 효과가 확인된 것은 적용 범위 확장의 근거가 됩니다.
세 번째는 상처 관리 영역입니다. Dewan 등(2025)은 트립신-브로멜라인-루토시드-디클로페낙(diclofenac) 복합제의 RCT를 발표했습니다[3]. 수술 후 상처 관리에서 통증과 부종 모두 유의한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안전성 프로파일도 양호했습니다. 브로멜라인 효소와 NSAIDs 병용이 상처 관리에 유리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A씨는 무릎 수술 후 2주간 부종이 지속된 경험이 있습니다. 브로멜라인 수술 후 회복 보조 요법이 검토될 수 있다는 것이 최신 RCT의 시사점입니다. 다만 세 연구 모두 복합 제제를 사용했으므로, 개별 성분의 기여도를 분리하기 어렵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수술 유형별 효과 비교
브로멜라인 수술 후 회복 효과는 수술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브로멜라인의 항염 기전이 수술 부위별로 다르게 나타납니다. 영역별 근거를 비교합니다.
정형외과 영역에서는 가장 풍부한 근거가 있습니다. Landi 등(2025)은 고관절·슬관절 치환술 고령 환자 대상 파일럿 연구를 진행했습니다[4]. 브로멜라인, 트록세루틴(troxerutin), 에신(escin)을 병용한 결과 회복 지표가 개선되었습니다. 파일럿 연구(L3)이므로 근거 수준은 제한적입니다. 그러나 고령 환자 데이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2023년 체계적 문헌고찰(L1)에서도 브로멜라인-트립신-루토시드 효소요법이 전신 염증과 통증을 유의하게 감소시켰습니다[8].
코성형술(rhinoplasty) 영역의 근거도 주목할 만합니다. Rahmaty 등(2025)의 이중맹검 RCT(L2)에서 브로멜라인 투여군은 부종이 유의하게 감소했습니다[6]. 결막하 출혈과 반상출혈(ecchymosis)도 줄었습니다. B씨는 코 수술 후 2주간 눈 주위 멍이 지속된 경험이 있습니다. 이 연구는 성형외과에서 브로멜라인이 회복 기간 단축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정형외과, 코성형, 치과, 유방 수술에서 브로멜라인의 부종 감소 효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치과 수술도 일관된 결과를 보입니다. Gupta 등(2022)은 사랑니 발치 후 브로멜라인과 아세클로페낙(aceclofenac)을 비교한 RCT를 발표했습니다[7]. 브로멜라인 투여군에서 부종, 통증, 개구 제한(trismus)이 모두 개선되었습니다. 브로멜라인의 효과가 NSAIDs와 비교해 열등하지 않았습니다. 위장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도 확인되었습니다. NSAIDs 사용이 어려운 환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상처 치유에서는 2026년 체계적 문헌고찰(L1)이 최고 수준의 근거입니다. Gunay 등은 만성 창상에서 브로멜라인 기반 효소 괴사조직제거술의 효능을 메타분석으로 종합했습니다[5]. 브로멜라인 기반 제제가 기존 방법 대비 유효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수술 후 상처 관리에서도 역할이 확대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국내 적응증과 해외 근거의 접점
한국에서 브로멜라인은 의약품으로 허가된 성분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허가 적응증은 '외상·수술 후 부종'입니다. 브로멜라인의 효능은 다양하게 연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공식 적응증은 부종 감소에 집중됩니다. 이 허가 범위는 해외 임상 근거와 상당 부분 일치합니다.
브로멜라인 수술 후 회복에서 가장 일관된 효과가 부종 감소입니다. 2023년 체계적 문헌고찰(L1)에서 효소요법이 전신 염증과 통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종합되었습니다[8]. 2025년 RCT 3건에서도 부종 감소가 재현되었습니다[1][2][3]. 국내 허가 적응증이 이 근거와 방향이 같다는 점은 과학적 타당성을 뒷받침합니다.
다만 세부적인 차이도 있습니다. 해외 RCT에서는 복합 제제가 주로 사용되었습니다[1][2][3]. 국내 브로멜라인 의약품도 복합 제제가 많습니다. 단독 성분의 기여도 분리가 어렵다는 한계는 공통됩니다. 그럼에도 브로멜라인이 핵심 활성 성분이라는 점은 다수 연구에서 지지됩니다[8].
용량과 투여 기간도 연구마다 다릅니다. 정형외과 RCT에서는 수술 전후 투여 프로토콜이 사용되었습니다[1]. 코성형 RCT에서는 수술 후 단기간 투여가 이루어졌습니다[6]. 국내 허가사항과 해외 프로토콜이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실제 사용 시에는 허가사항과 의료진의 판단을 따르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성 창상의 근거도 관심을 끕니다. 2026년 메타분석(L1)에서 효소 괴사조직제거술의 효능이 확인되었습니다[5]. 향후 국내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상처 치유 영역의 근거가 축적되면 허가 범위가 넓어질 수 있습니다.
한계와 주의점
브로멜라인 수술 후 회복 근거가 축적되고 있지만, 한계도 있습니다. 방법론적 제한점과 안전성 정보를 정리합니다.
가장 큰 한계는 복합 제제 사용입니다. 2025년 RCT 3건 모두 브로멜라인 단독이 아니었습니다[1][2][3]. 다양한 성분이 병용되어 브로멜라인 자체의 기여분을 산출하기 어렵습니다. 코성형 RCT만 단독 투여 설계를 사용했습니다[6]. 그러나 수술 유형이 제한적입니다.
항응고제 상호작용, 알레르기 반응 등 수술 전후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구 규모와 추적 기간도 제한적입니다. 치환술 연구는 파일럿 수준(L3)이었습니다[4]. 대부분의 RCT는 수술 후 단기간(수일~수주) 결과만 보고했습니다. 장기 회복 결과나 재수술률 데이터는 부족합니다. 대규모 다기관 RCT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안전성 측면의 주의점도 있습니다. 브로멜라인은 혈소판 응집 억제 작용이 있습니다. 항응고제 복용 환자는 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파인애플 알레르기가 있으면 브로멜라인도 반응을 유발합니다. 수술 2주 전부터 복용 중단이 일반적 권고입니다. Dewan 등(2025)의 RCT에서 안전성은 양호했으나[3], 통제된 환경의 결과임을 고려해야 합니다.
브로멜라인 수술 후 회복 근거를 종합합니다. 부종·통증 감소 효과는 L1과 L2 수준으로 뒷받침됩니다[5][8]. 정형외과와 코성형에서 일관된 결과가 확인됩니다. 유방 수술과 상처 관리에서도 유망한 데이터가 축적 중입니다. 수술 후 보조 요법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단독 성분 효과 검증이 향후 과제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브로멜라인 수술 후 회복을 위해 언제 복용하나요? 연구마다 프로토콜이 다릅니다. 정형외과 RCT에서는 수술 전후 투여 설계가 사용되었습니다[1]. 코성형 RCT에서는 수술 후 투여가 이루어졌습니다[6]. 출혈 위험이 있으므로 투여 시점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브로멜라인이 NSAIDs를 대체할 수 있나요? 치과 수술 RCT에서 아세클로페낙 대비 열등하지 않은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7]. 그러나 모든 수술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위장 부작용으로 NSAIDs가 어려운 경우 보조적 대안으로 검토 가능합니다. 최종 판단은 의료진의 몫입니다.
복합 제제와 단독 제제 중 어떤 것이 효과적인가요? 2025년 RCT 대부분은 복합 제제를 사용했습니다[1][2][3]. 단독 대비 우월성을 직접 비교한 연구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코성형 RCT에서는 브로멜라인 단독으로도 부종 감소가 확인되었습니다[6].
참고문헌
[1] Suryawanshi A et al., "Systemic enzyme therapy for postoperative inflammation and wound healing after orthopedic surgery: a randomized, placebo and active controlled clinical study," Scientific Reports, 2025. DOI: 10.1038/s41598-025-16747-2
[2] Sgaramella LI et al.,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f bromelain and alpha-lipoic acid in breast conservative surgery," Scientific Reports, 2025. DOI: 10.1038/s41598-025-86651-2
[3] Dewan B et al., "Safety and Efficacy of a Fixed-Dose Combination of Trypsin, Bromelain, Rutoside, and Diclofenac in Wound Management: A Randomized Clinical Trial," Cureus, 2025. DOI: 10.7759/cureus.88228
[4] Landi F et al., "Supplementation with Bromelain, Troxerutin, and Escin to Support Postoperative Recovery After Hip or Knee Arthroplasty in Older Adults: A Pilot Study," Nutrients, 2025. DOI: 10.3390/nu17243815
[5] Gunay UB et al., "Efficacy and Safety of Bromelain-Based Enzymatic Debridement for Chronic Wound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sed Controlled Trials," Wound Repair and Regeneration, 2026. DOI: 10.1111/wrr.70132
[6] Rahmaty B et al., "The Effectiveness of Bromelain on Oedema, Subconjunctival Haemorrhage, and Ecchymosis After Rhinoplasty: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Aesthetic Plastic Surgery, 2025. DOI: 10.1007/s00266-024-04646-2
[7] Gupta AA et al., "Comparative efficacy of bromelain and aceclofenac in limiting post-operative inflammatory sequelae in mandibular third molar surgery: a randomized clinical trial," Journal of Dental Anesthesia and Pain Medicine, 2022. DOI: 10.17245/jdapm.2022.22.1.29
[8] Vosahlo J et al., "Oral enzyme combination with bromelain, trypsin and the flavonoid rutoside reduces systemic inflammation and pain: an updated and comprehensive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Therapeutic Advances in Musculoskeletal Disease, 2023. DOI: 10.1177/1759720X231186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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